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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시승, 수원 드라이빙 센터 예약 방법, 비용, 후기 총정리

YUREKA 2024. 2. 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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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구입하기 전 승차감, 주행 성능, 실내 디자인 등을 따져보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타 보는 것입니다. 일반 대리점을 가면 구경은 할 수 있으나 직접 타 볼 수가 없어 아쉽죠. 검색을 하다 보니 기아차를 직접 1시간 정도 시승해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 이용해 보았습니다. 

 

시승 예약 방법

우선 모든 예약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다음과 같은 순서로 예약 하면 됩니다.

  1. 검색엔진에 '기아 시승' 을 검색
  2. 시승 예약을 클릭
  3. 시승 서비스 이용 동의 선택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만 가능)
  4. 차량 선택 (ev9, 모하비, k9은 만 26세 이상)
  5. 시승 장소 
  6. 시승 방법 (직원 동승 or 셀프 시승)
  7. 시승 일정 선택 (날짜 및 시간, 10:00, 13:00. 14:30, 16:00)

https://www.kia.com/kr/experience/book-a-test-drive/guide

 

기아 시승 신청 - 안내

기아 시승 신청 안내 페이지입니다. 기아의 편리한 시승 서비스를 통해 최적의 시승을 체험해보세요.

www.kia.com

 

 

위의 순서로 예약 날짜, 시간까지 정하면 시승 센터에서 예약완료 문자가 옵니다.

시승 하루 전 다시 한번 시승 가능 확인 전화가 오고 시승 가능하다는 의사를 전달하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시승 확인 전화를 받고 확인하셔야 시승 예약이 완료되니 꼭 전화 확인해 주세요.

시승 예약 확인 문자

 

 

시승 비용

  • 무료,사고와 교통 법규 위반 시 범칙금 납부에 유의해야 함.

기본적으로 모든 시승은 무료로 이루어집니다.

단, 1) 사고가 발생하면 건당 10만 원까지 자가 부담을 해야 할 수 있으며 2) 교통 법규 위반 시 나오는 범칙금은 개인이 납부해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속도위반, 신호위반 등 과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꼭 유의해야겠습니다. 

 

시승의 장점

  • 나이, 면허 취득 연도에 따른 이용 제한이 적음.

요새 웬만한 렌터카는 면허 취득 후 1년이 지나야 이용이 가능하죠. 당연히 보험료, 사고위험 등 업체의 생각도 있겠지만 차를 구입할 때, 잠깐이라도 운행해 보는 경험은 정말 중요하죠. 이런 점에서 시승 서비스 이용 제한이 거의 없다시피 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일부 모델(ev9, k9, 모하비)의 경우 만 26세라는 나이제한이 있지만 이를 고려해도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 충분했습니다. 

 

  • 제공되는 차량이 거의 풀옵션이다.

제공되는 차량 역시 사실상 풀옵션입니다. 제가 이용했던 니로도 시그니처 모델이었으며 고민했던 스포티지 역시 가장 윗 등급으로 제공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옵션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지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러다가 풀옵션으로 가게 만드는 상술도 있긴 하겠지만 고객 입장에선 비교가 가능한 점은 분명 장점입니다.

 

  • 동승자도 탑승이 된다.

가족과 함께 이용할 차량을 정하기 위해 시승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동승자가 있다는 점만 미리 시승 센터에 말씀하시면 큰 무리 없이 함께 탑승이 가능합니다. 단, 카시트를 설치한다던지 중간에 시승자를 바꾸는 것은 제한되니 이 점은 유의하세요.

 

  • 사은품이 제공된다.

시승 후 에코백을 사은품으로 제공해 줍니다. 사실 이건 기대도 안헀는데 사은품을 제공받으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기아 에코백을 제공받았고 1층 지점에서 다른 차량도 타보며 차량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수원 센터 방문 후 받은 사은품

 

  • 주말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시승 서비스는 평일 및 주말 모두 10:00, 13:00, 14:30, 16:00 총 4번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주말은 예약이 금방 꽉 차기 때문에 인기 모델은 1달 정도 대기가 소요되지만 그럼에도 주말 역시 시승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은 가족을 동행하여 이용할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시승 예약 시 아쉬운 점

시승 예약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 차량 종류에 따른 시승 장소의 제한

레이 ev 전기차를 시승해보고 싶었으나 집에서 최소 20km 이상 떨어진 대리점에서만 시승이 가능했습니다. 드라이빙 센터에서 모든 기종을 시승할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라이빙 센터라면 그래도 전 기종을 예약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인기모델의 예약이 어려워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같은 인기모델은 주말 시승은 최소 1달 정도는 모두 예약이 되어있었습니다. 평일 예약 역시 오후 4시 이후에는 일정이 없으니 직장인은 시승 일정을 정하기가 쉽지 않죠.

스포티지 가솔린은 선택할 수 없었다.

 

  • 당일, 익일 예약은 어려워

당일 예약이 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예약자가 노쇼 하는 경우는 다음 시승에 불이익이 간다고 합니다. (연 6회 시승 중 1회 차감되는 페널티.) 또 예약을 한 후 시승 드라이빙 센터에서 전화로 예약을 확정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익일 예약은 오전 중에 예약 신청을 해야 하며, 당일 예약 확인 전화 역시 꼭 받으셔야 서비스에 지장이 없습니다.

 

  • 차량 선택에 제한이 있어

기아에서 나온 모든 차량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저는 스포티지의 '가솔린' 모델도 시승해보고 싶었으나 스포티지는 '하이브리드 모델'만 시승 차량으로 제공되고 있었죠. 이처럼 시승 차량이 트림별로 제한된 게 많았습니다. 

K3, K5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LPG와 가솔린 모델은 시승 차량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위에서도 적었으나 레이 ev는 대리점에서만 시승이 된다는 점도 아쉬웠죠. 

 

  • 미리 코스가 정해져 있다.

이는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합니다. 시승 코스가 정해져 있어 초행길이라도 네비를 따라 운행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수원 드라이빙 센터는 드라이빙 센터에서 병점역 지하차로까지 왕복 50분 정도 소요되는 주행로를 따라 운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현대 시승 센터는 자유롭게 다녀도 된다고 했으나, 기아의 경우는 코스를 지켜달라는 말씀도 하셨으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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