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M2 15인치 : 맥북 구입 후회하지 않으려면
맥북에어 M2 15인치가 공개되었습니다. 기존 맥북에어 13인치 및 맥북 프로 14,16인치에 이어 이례적으로 15인치 모델이 출시되었는데요. 맥북에어 M1 13인치를 약 7개월 사용하면서 느끼는 부족한 점을 적어보며 15인치를 구매를 고민하고 있으신 분들을 위한 팁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맥북에어 13인치 화면크기의 아쉬움
맥북에어 M1 13인치를 쓰다 보면 화면크기가 약간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면 '컷편집' 을 자유자재로 해야 하고 소리, 컷, 자막을 한눈에 봐야 쾌적하죠.
코딩 역시 비슷한 상황입니다. 글씨 크기, 한눈에 보기에는 13인치 자체가 좀 작습니다.
결국 계속 확대, 축소를 하며 쓰거나 집에선 모니터 구입을 고려하게 되죠.
아마 16,17인치 노트북도 사용하다보니 더 심하게 느껴진 것 같기도 합니다. 윈도 랩탑에 비해서는 선택 옵션이 너무 적었죠. 맥북 프로 라인업으로 가야 16인치를 구입할 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맥북에서 16인치를 구입하려면 중고라도 최소 250만원 이상의 맥북 프로 16을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죠.
라이트 유저가 이를 구입하기는 쉽지 않죠. 맥북 에어 15인치의 출시는 아주 반가운 점이죠.
무게와 크기만 증가한 15인치 맥북에어
13인치 맥북M1은 약 1.24kg입니다. 이번 출시된 15인치는 1.5kg이죠.
약 300g의 차이지만 15인치는 확실히 묵직합니다.
휴대성을 따져보면 13인치 맥북에어가 단연 낫습니다만 이는 가방을 가지고 다닌다면 극복 가능한 수준입니다.
윈도 노트북 역시 15인치면 그램을 제외하고는 보통 1.4kg은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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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맥북에어 M2와 비교하면 거의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스피커만 4개에서 6개로 증가,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트랙패드 크기도 늘어났습니다만 나머지는 여전합니다.
여전히 60Hz 주사율, 8GB 256SSD 부터 시작하는 옵션도 그대로입니다.
여전히 매력적
그럼에도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15인치로 커진 화면크기에도 팬리스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더 커진 화면에서도 유지되는 발열, 배터리 러닝타임은 더욱 압도적이죠.
가격 역시 좋습니다. 깡통 모델 옵션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맥북에어 13인치 M1 7코어, 8GB 256 SSD - 1,390,000원
- 맥북에어 13인치 M2 8코어, 8GB 256 SSD - 1,590,000원
- 맥북에어 13인치 M2 10코어, 8GB 256 SSD - 1,720,000원
- 맥북에어 15인치 M2 10코어, 8GB 256 SSD - 1,890,000원
즉, M2 10코어 동급 옵션이라면 가격차이가 17만 원 정도입니다.
화면 크기가 늘어나는데 이 정도는 지출할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영상편집을 고려 중이라면 SSD를 512로 한다면 입문자 용으로 최고의 옵션일 것입니다.
마치며
사실 맥북을 구입하고 싶은 경우면 선택지가 늘어났고 아주 좋은 옵션이 추가된 셈입니다.
비슷한 가격의 윈도우 노트북 보다 압도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영상 편집 목적으로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를 쓰더라도 맥북에어로 쓰면 동급 윈도보다 처리속도가 월등합니다.
게다가 윈도우에선 불가능한 맥북 파이널 컷도 쓸 수 있으니 더욱 이득이죠.
목적만 분명히 한다면 후회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맥북으로 문서 작성, 공기관 업무처리, 은행 업무를 주로 할 용도만 아니라면 오히려 맥북 에어 모델이 가격대비 성능을 최대한 얻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면 크기도 늘어난 만큼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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