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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4pro의 차별점, 다아니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

YUREKA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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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4 프로가 출시된 지 어언 2개월이 지났습니다. 아이폰 14 프로의 신기술인 다이나믹 아일랜드가 특히 눈에 띄는 차별점인데요, 이 기술과 더불어 애플의 14프로 모델의 디스플레이적 요소의 차별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다이나믹 아일랜드의 특징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애플의 감성이 톡톡히 녹아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알람은 노티바(Notification Bar)에 순차적으로 나열되었습니다. 노티바, 일명 상단바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스마트폰의 번인문제(OLED의 경우 특히 문제가 많았습니다만, 요새는 번인 소자 개선으로 많이 줄었습니다.)

2) 손가락이 노티바를 터치한 후, 내리는 두 번의 번거로운 동작체계 (특히 화면이 큰 스마트폰은 이 노티바에 접근하는 것조차 피곤하죠.)

3) 정돈되지 않은 뒤죽박죽인 알람 체계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사용하면 이와 같은 문제는 해결됩니다. 특히 노티바를 2번의 동작을 통해 내려야 하는 번거로움으로부터 사용자의 편의성을 올려줍니다.

애플은 여기에 특유의 감성을 넣었습니다. 애니메이션 효과, 음악효과, 색감의 통일성을 주었죠

 

 

다이나믹 아일랜드의 단점

14pro의-노치가-더-넓다
노치의 차이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이처럼 다이나믹 아일랜드로 인해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크기가 줄어들었다는 평이 있습니다. 다이나믹 아일랜드가 오히려 지금까지의 M자 상단바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게 되었고,  컨텐츠를 표시하는 영역이 줄어 사용하기 불편해졌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삼성을 대표로 하는 안드로이드 진영은 이와 반대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가해 주는,, 상단바의 화면을 이용자가 알아서 커스텀할 수 있도록 펀치홀(Punch Hole) 기술을 채택해 왔습니다. 상단바의 전면 카메라나 수화부를 최대한 줄여 컨텐츠가 표현되는 넓이증가시키는 방식이죠. 애플의 움직임과 대조됩니다. 점점 줄어드는 펀치홀의 크기로 인해 컨텐츠를 볼 수 있는 실제 넓이는 분명 늘어났습니다.

 

다이나믹 아일랜드의 장점

물론 다이나믹 아일랜드가 유저에게 자유를 뺏어가기만 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통해서 백그라운드 어플에 대한 정보를 더욱 쉽게 알 수 있고, 음량이나 문자, 시간 등의 작업을 곧바로 확인 및 수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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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아일랜드(출처: Apple.com)

 이는 애플의 고질적인 단점이었던 멀티 태스킹의 강화를 뜻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이용하는 앱의 컨트롤을 홈키나 제스처를 통해서가 아닌 손가락 하나만을 혹은 손을 쓰지 않고도 정보를 알 수 있다는 말이 되니까요. 이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경험을 선물한다는 애플의 취지와도 적합합니다.

에어팟이나 애플와치 등의 디바이스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졌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이건 안드로이드에서도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바 이니까요. 사운드 조절, 애플워치 컨트롤 모두 다이나믹 아일랜드로 쉽게 컨트롤이 됩니다.

 

 

다이나믹 아일랜드 소개

 

결론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통해 애플이 구현하고 싶은 것은 "알람, 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멀티 태스킹은 꼭 그 앱으로 가야 하는 건 아니야", "내가 멀티 태크킹조차도 관리해 줄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단점으로 지적되는 "컨텐츠 표시 영역"도 기존 M자 노치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여기에 애플스러운 디자인 요소를 넣었으며 단점으로 지적된 멀티 태스킹까지 강화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모든것을-한곳에서-관리한다
모든것을-한곳에서(출처: APPLE.com)

애플의 아이폰 미니(iphone mini)가 단종된 것도 이 흐름 속에 하나라고 보입니다. 큰 화면에 대한 욕구가 늘어날수록 무게와 알람, 정보 접근성의 문제 역시 점점 커지니까요. 미래의 애플은 다이나믹 아일랜드로 대화면 컨트롤을 더욱 자유롭게 만들었으니 다음은 무게에 대한 고민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태생은 한 손 컨트롤, 가벼운 무게를 꽤 중요시 여겼으니까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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