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즈웨이 베이 맛집 추천 (베이크 하우스부터 밀크티 맛집까지)

홍콩 코즈웨이 베이는 하이산 플레이스(hysan place)와 함께 홍콩 내에서 굉장한 핫플입니다. 근처 인파가 정말 엄청난 만큼 먹을거리도 많은데요, 코즈웨이 베이 근처 맛집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코즈웨이 근처에서 모두 근방 1km 안쪽이라 아마 이 맛집들을 한 번쯤 투어 해보는 것도 좋은 여행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코즈웨이 베이 중심가 근처의 맛집들

 

 

호흥키

위치: 하이산 플레이스 12층 식당가

영업시간: 월~일,오전 10:00~오후 10:00

주요메뉴 : 완탕면, 딤섬, 콘지수프 등

시우마이 딤섬, 완탕면

 

완탕면 맛집인 호흥키입니다. 

하이산 플레이스 뿐만 아니라 홍콩 공항에도 입점해 있는 유명한 프랜차이즈 맛집이죠. 계란으로 만든 꼬들꼬들한 면, 새우완탕과 함께 가격 역시 대형 백화점 맛집임에도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로컬 맛집이나 차찬탱(茶餐廳) 가게들은 아무래도 위생도 그렇고 깔끔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호흥키 정도의 맛집이라면 맛, 가격, 위생도 보장된 만큼 한 번쯤 이런 맛집을 찾아가는 것도 좋은 선택일 거라 생각합니다. 

 

2024.03.02 - [여행/홍콩 여행] - 홍콩 맛집, 호흥키 방문 후기 (위치/추천 메뉴/가격대/영업시간 등)

홍콩 맛집, 호흥키 방문 후기 (위치/추천 메뉴/가격대/영업시간 등)

 

 

베이크 하우스

위치: 16 Kai Chiu Rd, Causeway Bay, 홍콩

영업시간: 월~일, 오전 8:00 ~ 오후 9:00

추천메뉴 : 에그타르트, 크림 도넛 등

베이크 하우스 내부, 에그타르트

 

베이크 하우스 역시 코즈웨이 베이 말고도 홍콩의 중심가에서 꽤 찾아볼 수 있는 제과점입니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역시 포루투갈식 에그타르트죠. 

 

에그타르트 1개가 12.5 HKD로 아주 저렴합니다. 크기나 촉촉함은 한국에서 먹는 에그타르트와 정말 다르죠. 타이청 베이커리나 아래 등장할 해시태그 B 도 맛있으나 이곳은 에그타르트 말고도 각종 빵, 크림도넛 역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코즈웨이 베이 지하철 역과도 아주 가깝고 웨이팅 줄이 길긴하지만 금방금방 빠져서 거의 5분이면 구입할 수 있죠. 특히나 얇고 바삭바삭하고 촉촉한 에그타르트를 좋아하시는 분께 강추드립니다. 아, 혹시 호텔 조식이 없는 분들은 식사빵으로 구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그래도 빵이 아주 비싼 편은 아니니까요. 

 

 

해시태그 B

위치: Shop F, Po Wing Building, 67 Lee Garden Rd, Causeway Bay, 홍콩

영업시간: 월~일, 오전 8:30~오후 8:30

추천메뉴: 에그타르트, 소금빵 등

해시태그B, 에그타르트 (일반, 말차)

 

역시 에그타르트 맛집입니다. 베이크 하우스보다는 조금 더 비싸지만 역시나 특색이 있죠. 말차로 만들어진 에그타르트가 유명하고 베이크 하우스와는 다르게 껍질이 조금 더 두껍고 씹는 맛이 있습니다. 가격도 조금 더 비싸긴 합니다. 일반 에그타르트가 18 HKD, 말차 에그타르트가 22 HKD이며 웨이팅 역시 베이크 하우스보다는 적습니다. 빵의 종류도 조금 적은 편인데 소금빵, 에그타르트만 보더라도 한 번쯤 와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여 적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론 22 HKD의 말차 에그타르트는 또 먹고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젤라토 아이스크림 - venchi 

위치: Shop G11B, G/F Lee Garden Two, 28 Yun Ping Rd, Causeway Bay, 홍콩

영업시간: 월~일, 일요일, 오전 11:00~오후 9:00

초콜릿 골라담기, 고디바 아이스크림

 

베이크 하우스에서 해시태그 B 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젤라토, 초콜릿 맛집입니다. 

배스킨라빈스처럼 콘, 컵에 담아 먹는 젤라토 아이스크림도 구입할 수 있고, 작은 봉투에 초코렛을 담아 그램수 만큼 구입할 수 있는 가게죠. 젤라또는 2가지 맛을 선택하여 69HKD로 구입이 가능했고 초콜렛 역시 한웅큼 구입해도 100HKD 아래로 살 수 있습니다.

저는 딱 젤라또 2가지 맛에 초콜릿 원하는 맛으로 5개 정도 구입하니 150 HKD 아래로 소비가 가능했습니다. 점원 분들도 영어가 가능해 의사소통도 간편했죠. 

 

Tea Only (唇茶)

위치: Shop B, G/F, 30 Jardine's Bazaar

영업시간: 월~일, 12:30 ~ 11:00

 

복숭아 펄, Tea Only 메뉴판, 슈가제로티

 

홍콩은 전주나이차, 밀크티로 굉장히 유명하죠. Tiger sugar, 동윤영,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공차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Tea only는 살짝 색다른데요. 건강을 생각해서 저칼로리, 저당, 인공 색소나 첨가물을 포함하지 않은 차이며 타피오카 펄 대신 복숭아껌 차, 파인애플 덩어리를 넣어주는 차도 있습니다. 

 

영어로 메뉴를 볼 수 있어 꽤 간편하며 점원이 당도까지 물어봅니다. 당을 조금 넣어줄까? 많이 넣어줄까? 이런 느낌으로 물어보는데 조금 넣으면 공차 기준 거의 0% 당도로 주고 많이 넣어달라고 해도 30% 정도로 확실히 건강한 맛입니다.

포장 용기도 가방에 넣어도 새지 않게 입구가 봉해져 있어 이 점은 정말 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