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 전망대, 로프웨이(Ropeway) 티켓 구매 및 겨울철 팁

하코다테 로프웨이는 홋카이도(北海島)에서 손꼽히는 여행지인 하코다테(Hakodate)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하코다테 로프웨이로 가는 길, 티켓가격과 주의사항, 시간 팁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하코다테 로프웨이 타러 가는 길

우선 하코다테 지역으로 와야겠죠? 하코다테는 크게 JR노선(JR Train) 혹은 삿포로 신치토세나 하네다 공항 등의 일본 대형공항에서 하코다테 공항까지 가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역시 삿포로(札幌市)에서 JR노선을 타는 것입니다. 하코다테 역까지 갈 수 있으니까요.

 

자, 하코다테 역에서 이 지역까지 오려면 버스나 트램(노면전차)를 타시면 됩니다.

 

노면전차 탑승(하고다테 역 >> 주지가이역, 스에히로초역 하차)

하코다테역 노면전차를 타고 주지가이 혹은 스에히로초역까지 오시고 그 길로 언덕길을 올라가시면 로프웨이 타는 곳이 나오게 됩니다. (언덕길이 약간 길긴 하지만 지역 주민분들이 워낙 계단으로 정비를 잘해주십니다.)

하코다테 역(노면전차역)  → 주지가이역 or 스에히로초역 (240円)

 

버스 탑승 (보니모리야 역 >> 43번 >> 주지가이역)

버스로 오시려면 하코다테 역 근처 보니모리야 역에서 43번을 탑승 후, 주지가이 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역에서부터는 역시 언덕길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하코다테 역에서 걷기

물론 걸어서도 약 2km 정도 걸으면 항구지역까지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숙소를 베이 에어리어(Bay Area) 쪽으로 하신다면 걷는 것도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코다테 로프웨이 소개 및 티켓 가격

하코다테의 자랑은 바로 야경입니다. 스가루 해협과 하코다테 항만, 거기에 도시 속 전등의 어우러짐이 완전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 야경을 홋카이도 나아가 일본의 3대 야경으로 뽑을 정도니까요. 로프웨이를 타지 않으면 사실상 보기 어려우니 티켓을 끊어줍시다. 전 처음 티켓을 끊을 때, '올라가는 것만 사는 건가?' 생각했지만 한번 사서 전망대 위에 올라가서 전망을 다 보고 다시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오시면 됩니다.

하코다테 로프웨이 티켓

가격은 1500円이라 조금 비싸긴 합니다만 딱히 대안이 없기도 합니다.

그리고 꼭 티켓을 잘 챙기셔야 합니다! QR은 편도가 아닌 왕복이기 때문에 없어지지 않도록 보관을 잘하셔야 합니다!

 

만약 날씨가 아주 좋다면 점심때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으니까요.

 

야경을 보겠다면 시간은 일몰 전 즈음 (4시 도착을 목표로) 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해가 지기 전부터 해가 지는 광경, 해가 진 후 반짝이는 하코다테의 전망을 전부 볼 수 있었습니다. 단, 하코다테는 일몰시간이 꽤 짧은 편이라 겨울철은 4시 즈음엔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계획하실 때 이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하겠습니다.  

 

전망대 반대쪽으로 가 보면 바다 쪽도 볼 수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너무 추우시면 '실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실내에서도 볼 수 있게 만든 것과 식당에서도 전망을 볼 수 있도록 만든 건 인상 깊었습니다.)

하코다테-전망대-야경

하코다테 전망대에 도착하시면 일본에서도 이 전망대를 굉장히 신경 쓰고 있다는 게 느껴지실 겁니다. 기념품 파는 가게도 한 층에 딱 정돈되어 있으며 심지어 경치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게, 거기다가 꽤 고급진 식당도 있습니다. 

전망대에 나와서 하코다테 역으로 가려면?

하코다테 전망대는

보통 아침 10시부터 시작하여 저녁 9시 50분까지, 

동절기는 저녁 9시까지 운영합니다.

 

하코다테 지역은 6시만 되면 일반 음식점도 문을 닫는 경우가 많으니 역시 시간을 잘 맞춰야겠습니다.

전망대는 폐장까지 자유롭게 볼 수 있으며 로프웨이도 자주 왕복합니다. 

 

하코다테-로프웨이-입구

하코다테 전망대에 오기까지 교통편이 살짝 아쉬웠다면, 다시 역으로 돌아가는 건 너무 잘 돼있었습니다.

전망대에 나오자마자 버스를 타고 하코다테 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차표가 무료인 것은 아닙니다 ^^..) 버스를 타지 않고 쭉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것도 좋습니다.

 

언덕길 하치만자카(八幡坂)

언덕길, 하치만자카(八幡坂) 역시 일본에서 뽑은 여행하고 싶은 가장 유명한 언덕길 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특유의 경치를 계속 감상할 수 있고 내려오다 보면 유명한 서양식 건축물들과 러시아 정교회의 교회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코다테가 일본의 근대 최초의 개항장 중 한 곳이다 보니 이렇게 서양 건축물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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