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하네다에서 환승하여 하코다테 공항에 도착하여 공항버스를 타고 약 30분정도를 달리면 하코다테 베이 에어리어(Bay Area)지역에 도착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근처에 숙소를 잡고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죠.
하코다테 전망대, 가네모리 창고, 하치만자카(八幡坂), 항구 도시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여행하기 참 좋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숙소가 있는 스에히로초 (末広町) 근처는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이 부근은 항구도시라기보단 항구가 있는 마을 같은 분위기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로손,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 등 일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편의점이 많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론 로손 편의점의 많고 많은 먹거리를 좋아하는데 스에히로초 쪽은 로손도 JR하코다테 역 근처로 걸어나가야 하죠.
하세가와 스토어
이런 이유에서 하코다테에서만 볼 수 있는 지역 상점이 유명해진 것 같아요.
하코다테에서 만능 편의점, 하세가와 스토어 입니다.
한국에서도 작은 규모의 편의점을 볼 수 있긴하지만, 하세가와 스토어는 편의점이기도 하면서 작은 음식점이라고 볼 수 있죠.
익히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음료수, 과자, 유제품 등을 구입할 수 있죠.
빵, 롤케익 등은 많지 않은게 살짝 아쉽습니다.
일본 편의점 하면 디저트인데 간단한 빵 정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꼬치도시락
이곳에서 특별한 것은 즉석에서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이죠.
500엔이면 3종꼬치 도시락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3종 야키토리, 김, 아래에는 밥까지 한끼식사로 뚝딱!
한국어로도 번역이 되어 있는 메뉴판도 있죠.
기본 도시락도 구입이 되고 꼬치 번호로 따로 주문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금양념맛이 가장 입맛에 맞더라구요. 닭고기와 돼지생고기까지 은은한 불맛도 추가된 맛있는 꼬치 도시락이었습니다.)
온갖 디저트가 화려한 일본의 편의점과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하세가와 스토어 였습니다.
시골스러운 분위기, 친절한 종업원들도 인상적이었고 이 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꼬치도시락은 아직도 가끔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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