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2025 사회 초년생 SUV, 가성비 옵션을 선택해보자

디 올뉴 코나, 코나 2025를 가성비 트림으로 선택한다면 무엇이 가장 좋을까요? 트림 선택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선택 옵션을 살펴보겠습니다. 2024 코나에 있었던 모던 플러스 트림이 2025년식으로 연식 변경이 되면서 H-PICK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024년식에서도 모던 플러스 트림은 가성비로 워낙 좋은 선택이었죠. H-PICK 역시 가성비로 가장 좋은 트림이 됩니다. 

 

코나 트림 비교

트림명	기본 옵션	선택 옵션	가격
코나 Modern 트림	1열 열선시트 운전석 수동 높이 조절	하이패스 내비게이션 패키지 현대스마트센스1 스타일1	25,160,000원
코나 H-PICK 트림	열선 스티어링 1열 열선시트 1열 통풍시트 운전석 전통 시트	클러스터 하이패스 내비게이션 패키지 스타일1 파킹어시스트 컨비니언스 빌트인캠2 현대스마트센스3 베스트 셀렉션1	25,980,000원
코나 Premium 트림	18인치 휠 열선 스티어링 휠 1열 열선시트 1열 통풍시트 운전석 전동 시트	와이드 선루프 클러스터 스타일2 시트 플러스 파킹어시스트 빌트인캠2 현대스마트센스3 베스트셀력션2	28,640,000원

 

모던 트림과 H-pick은 82만 원의 차이, 하지만 운전석 전동시트와 1열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이 포함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돈값어치를 한다고 봅니다. 모던 트림의 선택 옵션으로는 아예 1열 통풍시트 자체, 운전석 전동시트의 선택 자체가 불가하기 때문이죠. 이건 사실상 옵션 장난이라 아쉽긴 합니다만 결국 H-PICK 트림을 선택 후 옵션을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가성비 있는 선택이 된다고 볼 수 있죠.

 

코나 흰색, 기본이 17인치 휠인데 모델 화면은 18인치 휠로 되어 있는 부분은 아쉽다.

 

프리미엄 옵션은 추가 옵션을 더 선택할 수 있지만 기본 가격 자체가 많이 높아지고 어차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선택 옵션이기 때문에 사실상 3000만원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굳이 프리미엄 트림까지 선택할 이유는 없죠. 기본 옵션도 H-pick은 17인치 휠, 프리미엄은 18인치 휠로 변경되는 정도 외엔 차이가 없습니다. 즉, 가격은 260만 원 이상 올라가지만 추가 옵션을 크게 선택하지 않는다면 휠 외에는 차이가 없게 되죠.

 

정리하면

• H-PICK에서 프리미엄 트림으로 올려도 18인치 알로이 휠 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
• 추가 옵션도 대부분 H-PICK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 선루프 역시 주행과는 큰 차이가 없으므로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 가성비로 트림을 선택한다면 H-PICK에서 최소의 옵션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옵션 선택

옵션 역시 가성비라면 2열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주행과 관련한 필수 옵션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성비 옵션 선택을 한다면 포기해야 할 것은 '비싼 옵션' 들이죠. 있으면 좋지만 몇 년 전까지는 없었어도 불편함이 없었던 옵션을 빼야 합니다. 

 

가성비라면 파킹어시스트, 빌트인캠 2, 컨비니언스를 포기하자

가장 먼저 포기해야 하는 옵션입니다. 파킹어시스트는 너무나도 유용한 옵션이지만 옵션가가 99만 원이니 순식간에 차량가액을 올려버리죠.

 

"나는 주차나 좁은 골목이 너무 힘들어"

 

라고 생각하시면 파킹어시스트를 포기하기 힘들지만, 이걸 선택하려면 반드시 클러스터라는 옵션을 선택해야 합니다. 

빌트인캠 역시 마찬가지죠. 블랙박스를 달면 20만 원 정도면 충분하지만 클러스터를 꼭 선택해야 하니 85만 원짜리 옵션이나 마찬가지죠. 게다가 파킹어시스트, 빌트인캠 2 옵션은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을 가도 선택옵션이니 차량 가격을 올리는 녀석이죠. 과감하게 빼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다면 베스트 셀렉션 1 역시 없어도 충분하다

베스트 셀렉션Ⅰ

• 클러스터(12.3인치 컬러 LCD)
• 듀얼 풀오토 에어컨
• 12.3인치 내비게이션 (인카페이먼트 / e hi-pass) 
• 옵션 추가금 690,000원

풀오토 에어컨과 내비게이션 때문에 꼭 필요한 옵션처럼 보입니다. 옵션 추가금도 69만 원이니 내비게이션 패키지(45만 원)와 큰 차이가 나지도 않죠. 단, 클러스터가 꼭 필요할까요? 클러스터 옵션은 '파킹어시스트', '빌트인캠'을 선택하지 않는 다면 굳이 필요한 옵션이 아닙니다. 

 

파킹어시스트, 빌트인캠2는 꼭 클러스터를 선택해야 한다.

 

클러스터 옵션은 '파킹어시스트', '빌트인캠 2'를 위한 필수 옵션일 뿐, 이미 기본 옵션으로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있기 때문에 따로 무언가를 추가하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게다가 하이패스를 자동으로 통과하기 위한 옵션도 따로 20만 원을 추가해야 합니다. 클러스터 옵션을 선택해도 추가로 20만원을 어차피 지불해야 하죠. 

 

• 베스트 셀렉션 + 하이패스 = 89만 원
• 내비게이션 패키지 + 하이패스 = 65만 원

굳이 베스트 셀렉션에 하이패스를 추가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물론 파킹어시스트, 빌트인캠 2를 꼭 선택해야 한다면 베스트 셀렉션이 좋습니다만, 가성비와는 거리가 멀게 됩니다. 

 

컨비니언스는 스마트폰을 위한 옵션 

컨비니언스 옵션부터 한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스마트폰 무선 충전
•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자동으로 트렁크를 열어주는 옵션) 
• 옵션 선택가: 400,000원

필수라고 보기 어렵죠. 스마트폰 충전이야 USB로 연결해 두면 자동으로 되는 것이니 말이죠. 트렁크 역시 물건을 꺼내려면 트렁크를 열어야 하니 이 옵션도 조금만 아날로그 감성을 얻는다고 생각하면 돈을 아끼게 되죠. 

 

스타일Ⅰ옵션은 휠, 앰비언트 때문에 탈락

스타일1 옵션

 

스타일Ⅰ

• LED 방향지시등
• Full LED 헤드램프
• 18인치 알로이 휠
• 앰비언트 무드램프
• 옵션 선택가: 640,000원

 

스타일Ⅰ옵션은 LED 헤드램프를 포함하고 있어 선택하고 싶었지만 18인치 휠, 앰비언트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굳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옵션 때문에 64만 원을 태우기는 아쉽다고 봅니다. 18인치 휠의 디자인이 매우 멋지긴 하지만 휠이 적다면 타이어 가격도 저렴해지고 휠이 긁혀도 부담이 적죠. 

 

앰비언트는 사실상 '간지' 옵션이니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되고요. 어찌 보면 자동차 옵션 중 가장 쓸모없는 옵션이 아닐까 합니다. 

헤드램프가 더 밝아지면 안전에도 도움이 되니 선택하고 싶었지만 가장 아쉽게 탈락한 옵션입니다.

 

유용한 옵션: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현대스마트센스 Ⅲ

결국 이 세 가지 옵션이면 충분하죠. 하이패스는 사실상 필수(+200,000원), 내비게이션은 공조장치를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옵션, 현대스마트센스는 자율주행 관련 옵션입니다. 모두 차량 운행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옵션이죠.

 

스마트센스 옵션

 

현대스마트센스 Ⅲ

•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 앤 고 기능, 내비게이션 기반 크루즈 컨트롤)
• 고속도로 주행보조
• 전방 충돌방지 보조
•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 옵션 선택가: 550,000원

사실상 필수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루즈 컨트롤이 스탑 앤 고도 지원하고 과속 카메라가 있는 곳의 속도도 저절로 줄여주니 안전에도 직결되죠. 이 옵션이 55만 원이니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옵션을 선택하기 위해 추가로 선택할 옵션도 없으니 말이죠.

 

코나 가성비 트림 최종결론 : H-PICK,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현대스마트센스 Ⅲ

트림명	기본가격	선택옵션	최종 가격
코나 H-PICK 트림	25,980,000원	하이패스(200,000원) 내비게이션 패키지(450,000원) 현대스마트센스3(550,000원)	27,180,000원

 

가장 가성비라고 생각하는 2025 코나 트림, 선택옵션입니다.

하이패스는 필수이고 공조장치와 자율주행 옵션만 추가하여 선택하였으며 공조장치(내비게이션 패키지)까지 뺀다면 26,730,000원까지 내릴 수 있죠. 개인적으론 2700만 원 선에서 선택하는 것이 신차로 구입할 시 마지노선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주차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파킹 어시스트를 추가하여 2800만 원 선까지 올릴 수도 있긴 합니다. 가성비는 좋지 않을지 몰라도 어라운드뷰라는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으니 소형 SUV를 선택하는 운전자들에겐 어울리는 옵션이 될 수 있다고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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