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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vs 노트북, 아이패드가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을까?

YUREKA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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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와 노트북 중 어느 것을 사야할 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특히 아이패드 처럼 필기와 휴대성이 모두 좋은 기기를 메인으로 활용하여 노트북을 대체하려는 계획도 세우게 됩니다. 아이패드 3세대(흔히 토사구패드)부터 써본 유저로서 노트북의 대체품으로서의 아이패드의 가치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순서]
- 아이패드는 노트북이 아니다.

- 메인 기기로서의 아이패드
- 서브 기기로서의 아이패드
- 결론은?

아이패드는 노트북이 아니다. 

아이패드가 노트북을 대체할려면 가장 필요한게 무엇일까요?

다들 느끼겠지만 '키보드' 가 가장 필요합니다. 매직키보드 혹은 최소한 블루투스 키보드는 필수적으로 필요하죠. 

굳이 아이패드에 키보드를 덧붙여서라도 노트북을 대체하고 싶다는 생각은 아마 노트북의 두께와 무게, 그리고 하나의 기기에서 모든 것을 처리하고 싶다는 욕구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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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next 'computer' 일까요?

 

메인 기기로서 아이패드 활용

아이패드를 메인기기로 쓰시려는 분들의 케이스를 정리해봤습니다.

 1. 애플펜슬보다 키보드 타이핑 위주로 정리를 한다. (펜슬을 거의 안쓴다면 더더욱!) 

 2. 아이패드로 전공서적이나 pdf파일을 모아두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상태이다.

 3. 외부활동이 많아서 가방 부피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1)의 경우는 아예 노트북 혹은 2 in 1을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패드의 활용도는 터치스크린에 필기나 손으로 조작하는 휴대용 기기인데 키보드 타이핑 위주로 한다면 아예 노트북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물론 PDF를 자주 보는 환경이면 아이패드 + 키보드도 좋은 선택입니다.

생산성은-노트북-뷰어는-아이패드
뷰어 VS 생산성

본인이 PDF를 보는 비중이 많으면 아이패드

타이핑의 비중이 높으면 노트북이나 2in1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실제 매직 키보드는 풀사이즈 키보드가 아니라 F1~F12 등이 없어 불편한 점이 분명 있습니다. 

 

(2), 페이퍼리스 상태이신 분들은 기기의 활용도를 최대치로 가져가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불편한 상태보다는 차라리 돈을 더 쓰더라도 업무나 공부를 최대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좋습니다.

이런 경우면 아예 아이패드도 12.9인치로 올리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패드 12.9에 매직 키보드까지 합하면 어지간한 경량 노트북보다 무겁긴 하지만, 부피가 차이나고 키보드를 빼고 쓸 수도 있으니까요. 또 아이패드의 4:3비율은 노트북보다 확실히 문서를 보는데 유용합니다.

12.4보다-12.9의-4:3이-더욱넓다
화면비율 비교

화면 비율상 12.4보다 12.9가 큰게 사실이지만 막상 보시면 위의 그림처럼 4:3비율의 12.9가 훨씬 보기 편합니다. 넓직한 화면이 주는 이점이죠.

 

그런데 페이퍼리스를 구현하는게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책 대신 공부하는 거야 어찌어찌 되더라도 그 책을 모두 아이패드로 넣어두고 관리하는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PDF화 된 책이 있다면 괜찮겠지만 모든걸 다 그렇게 하는건 좀 어렵기도 하니까요. 

 

서브 기기로서 아이패드 활용

1. 애플펜슬 위주로 필기와 컨텐츠 소모를 주로 한다.

2. PPT나 워드 프로그램을 급하게 써야하는 상황을 대비. (특히, 외부에서 자소서 등을 쓸 때 키보드를 쓰겠다.)

3. 영상이나 사진 편집할 때 쓸 것이다. 

 

이런 경우면 굳이 매직 키보드까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1) 애플펜슬로 필기를 많이 하는 경우면 용도가 확실한 경우입니다. 키보드를 꼭 써야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으면 굳이 쓸 필요 없죠. 

매직키보드-외부에서-활용은-어렵다
보기보다 무겁고 쓰기 힘들다.

(2) PPT나 워드를 급할 때 쓰려고 키보드를 사는 경우는 비추합니다. 매번 키보드를 가지고 다니는 피로도도 상당합니다. 자주 쓰지도 않는데 전자기기 한개를 더 가지고 다니는 건 차가 있지 않는 한 가방만 무거워 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막상 급할 때 자소서를 쓴다면, 대학생인 경우 학교 도서관을 가는게 더 쾌적한 환경이지 아이패드를 꺼내서 쓰는건 생산성에서도 좋지 못하죠.

 

(3) 은 취미로 영상, 사진 편집을 쾌적하게 하실거면 간단한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금전의 여유가 있다면 매직 키보드도 괜찮죠. 다만 이는 언제나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내가 더욱 쾌적하게 사용하고자 할 때 쓰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런 용도라면 맥북이 낫지 않을까요? 용도가 많아질수록 아이패드보다 맥북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모델까지 올라가면 프로 + 키보드보다 맥북 m1이 더 저렴하기도 합니다.

 

맺으며

이정도까지-필기하기-어렵다.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아이패드를 구입하실 때 용도를 명확히 하는게 좋습니다.

PDF, 필기, 뷰어 위주로 사용하신다면 일단 기기와 펜슬 위주로 써 보시다가 키보드가 없어서 불편한 경우가 생기면 그때 추가하시는게 좋습니다. 굳이 풀템을 장착하는건 낭비가 될 확률이 높으니까요.

 

노트북처럼 메인기기로 쓰는걸 생각하신다면 필기위주, 뷰어, PDF 정도로 하는게 많으신 분들은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메인 PC의 역할을 기대하신다면 이는 기대에 못미칠 확률이 높습니다.

아이패드는 노트북과 휴대폰의 경계에 있는 약간은 에매한 기기라고 보셔도 됩니다. M1칩이 탑재되어 맥북처럼 쓸 수 있다는 말도 있지만,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윈도우가 안되는 기기가 주는 불편함은 정말 한도 끝도 없으니까요. (Hwp, ppt,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공공기관 exe 등등....) 

 

아이패드는 휴대용 기기! 필기와 뷰어로서는 원탑이지만 특정한 목적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맥북이나 노트북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에 쓰는 키보드는 일단 기기를 써 본 후 꼭 필요한 경우에 추가하는 쪽으로 생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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