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아 타이거즈 로저 버나디나,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WBC 합류

12월쯤 WBC에 참가하는 KBO에서 뛰었던 선수를 포스팅 한 적이 있습니다. 메릴 켈리, 로버트 스탁, 딕슨 마차도에 이어 한명이 추가되었습니다. 2017년 기아의 우승을 이끌었던 버나디나 선수가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합류한다고 합니다. 이 선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로저 버나디나(네덜란드 야구 공식 홈페이지)

버나디나 선수 소개

버나디나는 과거 한화에서 뛰었던 데이비스와 비슷한 유형 입니다. 호타준족, 잘 뛰고 잘 치는, 운동 능력이 아주 좋은 선수입니다. 그 해 기록을 보면 타율 0.320 27홈런 111타점 32도루로 리그 MVP급 활약을 했습니다. 주로 3번, 1번타자로도 출전하였습니다.

 

2018년에도 재계약에 성공합니다. 타율 0.310 20홈런 70타점 32도루, 사실 이 정도 해주는 외인타자는 구하기 어렵습니다만 1984년생인지라 나이 등이 걸림돌이 되어 재계약에 실패합니다. 현재는 네덜란드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대표팀

네덜란드 대표팀은 2017 WBC에서 4강에 올랐습니다. 그때도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이 대표팀에 선발되었죠. 과거 삼성에서 뛰었던 릭 벤델헐크가 주인공이었습니다. 당시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선발투수였죠. 소프트뱅크는 릭 벤델헐크, 블라드미르 발렌틴이라는 2명의 외국인 선수가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였습니다. 2017 WBC에서 네덜란드는 2013년에 이어 연속 4강에 진출할 만큼 강팀이었습니다. 이번 WBC,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됩니다.